[프로야구] '형님' 지원 받은 루키 김윤식 첫 승…LG 2연승
[앵커]
프로야구 LG는 루키 김윤식의 호투와 베테랑 타선의 활약으로 kt를 이겼습니다.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김해고 김유성에 대한 1차 지명 철회를 선언한 NC는 두산을 누르고 1위팀다운 실력을 뽐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kt 테이블 세터에게 볼넷 2개를 주며 흔들린 LG 루키 김윤식.
하지만 2회부터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훌륭한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막내가 호투하자 베테랑 타자들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은퇴를 앞둔 박용택이 1회부터 kt 강백호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선제점을 낸데 이어 2회엔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6이닝동안 kt의 강타선에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무실점한 김윤식은 '형님'들의 도움을 받아 5번의 선발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체를 잘 못쓰는 거 같아 연습했던 게 도움 된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단점을 없앨지 연습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거 같습니다."
3연패를 끊자마자 2연승을 달린 LG는 kt를 누르고 3위를 유지했습니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문제가 된 김해고 김유성에 대한 1차 지명 철회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NC.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자 선두팀다운 모습을 보이며 두산을 8대2로 꺾었습니다.
2점 홈런으로 역전포를 쏘아올린 나성범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부진에 빠진 이재학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5이닝 2실점으로 생애 첫 선발승을 달성했습니다.
SK는 최정의 투런포와 김강민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KIA를 누르고 6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